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내 장애인선수들의 스포츠축제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27개 종목에 전국 16개 시·도 7,419명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지난 7월에 열린 2013소피아농아인올림픽의 주역들이 대거 참가한다. 볼링 3관왕 남매 김지은(대구), 안성조(경북)가 2관왕에 도전하고, 유도의 홍은미(경기)와 양정무(경기)도 소피아의 영광을 재현한다.

장애인실업팀 소속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8월 창단된 충청남도보치아실업팀의 이용진을 비롯해 부산시장애인수영실업팀 이동구, 권현, 박세미, 임재연, 박우선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2013 우수 장애인체육 꿈나무·신인선수로 선발한 수영의 이인국(경기, 지적장애), 손우민(대전, 뇌병변), 탁구 윤영희(제주, 지적장애), 유도 김무영(서울, 시각장애)도 참가해 실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성화는 오는 27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채화된 뒤 268명의 주자를 통해 총 82.4km에 걸쳐 개회식이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으로 봉송된다. 특별 주자로 대구출신 문성혜 선수(2012런던장애인올림픽 탁구 동메달)와 양준혁 스포츠해설가(前 야구선수)가 함께한다.

개회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 대구스타디움 내 주경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우동기 대구광역시 교육감과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과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자리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편 경기일정 및 결과 등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national.kosa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대회관련 소식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kosadblog)에서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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