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수영 국가대표 임우근(26세,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실업팀) 선수.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어린 시절 무료 수영강습을 통해 국가대표 자리에 오른 장애인 수영선수의 재능기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는 현국가대표 수영 임우근(26세,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실업팀) 선수가 무료 수영강습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무료강습회는 오는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충북곰두리체육관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수영강습을 받는 교육생은 이미 마감된 상태다

임우근(선천성 하지장애)선수는 “장애인의 수영도전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주고, 도전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우리사회에 보여주고자 강습회를 운영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수영을 가르쳐 준 무료강습을 통해 지금의 국가대표가 돼 금메달을 따는 등 최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며 “그 당시 받았던 희망을 다시 전파하며 혼자만의 꿈이 아닌 우리 모두의 희망이 되고자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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