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플로어볼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4일 나흘 동안의 열전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16개 시·도 1700여명의 장애학생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선수들은 5개 육성종목과 농구, 배구, 볼링 등 10개 보급종목에 나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종목별 종합순위 집계 결과 서울이 골볼, 농구, 보치아, 육상, 배드민턴 등 5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어 울산은 역도와 볼링, 경기는 수영과 탁구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나머지 종목에서는 대전(배구), 충북(조정), 제주(축구), 대구(e스포츠), 인천(플로어볼), 경북(디스크골프)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시·도별 종합순위를 메기지 않았지만 획득한 메달 개수를 보면 서울이 금 49, 은 39, 동 41개로 가장 많았고 부산과 대구가 뒤를 이었다.

특히 김현준(수영, 서울) 선수는 2년 연속 5관왕의 기쁨을 맛봤고, 같은 종목의 구지연(경기), 이충영(서울) 선수도 4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도 한규리(탁구, 대구)·황범수(축구, 제주) 선수는 대곡장학회에서 장애학생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수여하고 있는 장학금 50만원씩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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