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를 즐기는 지체장애인의 모습. ⓒ에이블뉴스DB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에서 스노보드 경기가 독립적 종목으로 치러질지 주목된다.

12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국제장애인올림픽(IPC)집행위원회는 오는 6월 스노보드를 독립종목으로 포함해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에서 추진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IPC집행위원회의 결정 이후에는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와 이에 따른 합의를 거치게 된다.

앞서 2014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에서는 스노보드가 알파인스키 세부종목으로 포함, 사상 최초로 진행된다.

스노보드 경기는 개막식 하루 전인 3월 6일 로사 쿠토르(rosa khutor)에서 열리며, 개최국인 러시아를 포함해 미국, 영국 등 11개국 25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스노보드에는 72개의 전체 금메달 중 2개(하지장애 남·녀) 금메달이 걸려있다.

이외 IPC집행위원회는 봅슬레이 종목도 2018평창동계장애인동계올림픽 종목으로 함께 추가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 관계자는 “현재 동계장애인올림픽 종목은 휠체어컬링 등 5개 종목이 있다”며 “스노보드와 봅슬레이가 종목에 추가되면 모두 7개 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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