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운동선수들의 폭력 및 성폭력 실태조사’ 캡쳐 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의뢰를 받아 ‘장애인 운동선수들의 폭력 및 성폭력 실태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폭력 및 성폭력 실태조사는 지난해 보치아 국가대표 수석코치의 선수 폭행 및 금품수수 행위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전 국가대표 감독이 선수를 3년간 상습폭행하고 금품을 갈취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고, 일부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감독에게는 ‘영구 자격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특히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 같은 폭력사건이 또 다른 곳에서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장애인 선수들에 대한 폭력 실태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http://www.kosad.or.kr)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체육지도자 및 일반선수(성인), 학부모(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진행돼, 이번 달 말 마무리될 계획이다.

특수체육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에 따른 결과보고서는 내달 18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제출되며, 향후 폭력 재발방지 등의 대책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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