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날 충북장애인체육회 소속의 청각장애인 부자가 사이클에서 동반 금메달을 획득, 화제다.

김재범(51세, 청각장애)·김명회(21세, 청각장애) 부자는 8일 의정부 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 아버지 김재범 선수는 1km 독주에서 1분19초72를 기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아들 김명회 선수도 남자트랙 4km 개인부분에서 5분 41초 26으로 결승선을 통과, 2위와 약 40여초 차이로 여유 있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들 부자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동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그 동안 충북 대표로 출전, 수차례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들 부자는 10일 남자 개인도로 35km에서 2관왕을 향한 양보할 수 없는 경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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