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스포츠 실업팀 창단지원을 위한 ‘2012년 장애인스포츠실업팀 지원사업’에 천안시청 배구팀, 대전장애인체육회의 탁구 팀 등 총 18팀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체육회가 지난해 12월 5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창단지원 ▲비장애인 팀 장애인선수 입단 ▲기존 실업팀 지원 등 총 3개 부문에 총 24개 팀이 응모했다.

종목선정의 타당성, 팀 구성 적정성, 예산편성, 연간사업 실현성을 평가지표로 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창단지원 7개 팀 ▲비장애인 팀 장애인선수 입단 2개 팀 ▲기존 실업팀 지원 9개 팀 등 총 18개 팀이 발탁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8개 팀은 국민체육진흥기금 총 8억 원을 분산 지원 받게 되며, 각 팀은 심사위원회에서 확정된 지원금을 체육회로부터 교부받아 사업수행에 쓰이게 된다.

체육회는 선정한 창단지원 분야의 대전장애인체육회 육상팀, 천안시청의 배구팀, 서울장애인체육회 탁구팀 등 7개 팀에게는 2억원 이내 창단 비용 50%를 지원하고, 비 장애인팀 장애인선수 입단 분야의 거창군청 탁구팀, 양평군 유도팀에게는 개인별 2천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또한 기존 실업팀 지원 부문의 대전장애인체육회 탁구팀과 양궁팀, 인천장애인체육회 배드민턴팀과 역도팀 등 9개 팀은 팀당 2천만원 이내로 운영비를 지급 받는다.

이와 관련 체육회는 “생계를 병행하며 불안정한 상황에서 운동을 해 온 장애인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운동여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장애인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과 함께 장애인 고용확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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