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경기도.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1일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을 갖고 5일 동안의 대회일정을 마감했다.

대회결과 경기도는 금 130, 은 103, 동 124개로 22만6,718점을 획득해 종합수승을 차지했다. 서울이 15만7,089점으로 2위를 경남이 15만58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기자단이 뽑은 최우수선수상(MVP)은 참가이벤트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대회 5관왕에 오른 지적장애부문 수영의 조원상(경기) 선수에게 돌아갔다. 조 선수는 올해 19세로 지난 대회에서도 5관왕을 차지한바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종목들에서 신기록행렬이 이어졌다. 사격 남자 공기소총입사단체전(R1 SH1)에서 충북이 비공인세계신기록인 1766점으로 종전의 세계기록(중국 1754점)보다 12점 앞섰다.

여자 공기권총 단체전 (P2 SH1)에서도 경남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양궁에서도 고희숙(서울) 선수가 여자 리커브30M 개인(ARW2) 부문에서 344점을 기록하며 세계기록을 갱신했다.

한편 신인선수상은 수영의 김민동(인천)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 선수는 금 2개 은 1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둬 장애인 수영의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냈다. 런던장애인올림픽 장애인조정 출전권을 획득한 박준하(부산) 선수는 개인전AS와 개인전TA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유도의 최광근(경기) 선수도 -100KG 시각장애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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