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서울특별시 양궁대표로 출전한 고희숙 선수가 20일 현재 금메달 6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고희숙 선수는 대회 2일차인 18일부터 치러진 양궁 종목(ARW2) 리커브 30M, 50M, 60M, 70M, 개인전, 개인종합 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는 16개 시·도 여자 선수들 가운데는 유일한 기록이며 30M 경기에서 나온 344점은 비공인 세계신기록이기도 하다.

수영 종목에 출전한 한동호 선수 역시 대회 첫 날부터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희귀병 ‘레버씨 시신경위축증’으로 5년 전 양쪽 시력을 모두 잃은 한 선수는 당시 KBS 인간극장 ‘그래도 내가 좋아’에 출연해 고난을 극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바 있다.

한편 제31회 전국체전에 출전중인 서울선수단은 20일 현재 사이클, 수영, 양궁, 역도, 육상 5개 종목에서 16명의 선수가 34개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역도 종목은 종합 2위로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이번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