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김임연 공동대표 모습, ⓒ에이블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의 후원물품 횡령과 직원폭행 주장은 가맹단체 감사 징계에 불만을 품은 내부 직원들의 그릇된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체육회 비대위)’는 1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민은행 앞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체육회 윤석용 회장 사태와 관련해 집회를 가졌다.

체육회 비대위 김임연 공동대표는 “지난해 체육회에 대한 문광부 감사가 실시되고 이에 따라 장애인직원들의 징계가 있었다”며 “이번사건은 당시 직위해제, 감봉 등 징계를 받은 직원들이 윤 회장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이번 사태가 문광부의 감사에서 촉발된 만큼 문광부가 감사결과를 투명성 있게 공개해 이번사건에 대한 종지부를 쩍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체육회 비대위는 이번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 공동대표는 “민주당은 자칫 부패세력에 동조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을 볼모로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육회 비대위는 대한장애인선수위원회,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등 15개 단체로 구성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1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민은행 앞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체육회 윤석용 회장 사태와 관련해 집회를 가졌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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