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0회 캐나다 밴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 휠체어컬링 결승전. 우리나라는 캐나다에 아쉽게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에이블뉴스D/B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동계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동계장애인올림픽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 동안 평창에서 열리게 된다.

하지만 국민의 대부분은 4년 마다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는 반면, 동계장애인올림픽도 함께 개최된다는 사실이 생소한 분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동계장애인올림픽은 지난 1976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개최지는 환경적 요인으로 주로 유럽지역에서 열렸다.

동계올림픽과 동반 개최되기 시작된 것은 우리나라가 첫 출전한 지난 1992년 ‘제5회 프랑스 티니·알베르빌 동계장애인올림픽’ 때부터다. 이후 1998년 ‘제7회 일본 나가노 동계장애인올림픽’까지 관례적으로 동반개최 형식을 취해 왔다.

2002년 ‘제8회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장애인올림픽’부터는 동계올림픽과의 동반 개최가 의무화됐다.

동계장애인올림픽의 종목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이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5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제10회 캐나다 밴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까지 총 6번의 대회에 출전, 총 은메달 2개를 기록하고 있다.

은메달은 한국 장애인스키의 간판 한상민 선수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장애인올림픽’ 알파인 좌식스키부문에서,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밴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에서 각각 획득했다.

휠체어컬링 은메달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통틀어 구기 종목 동계올림픽 첫 메달이라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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