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장애인 스키 `간판' 한상민(31.하이원)이 2010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서 15위에 올랐다.

한상민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 크릭사이드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좌식스키(스키가 달린 의자를 타는 종목) 슈퍼대회전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26초42를 기록해 15위가 됐다.

한상민은 앞서 주종목인 회전에서 악천후 탓에 미끄러지면서 스키가 빠지는 불운을 겪었고 활강에서도 넘어져 완주에 실패한 바 있다.

박종석(43.하이원)은 합계 1분26초48로 한상민에 이어 16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1분19초98을 기록한 일본의 가노 아키라에게 돌아갔다. 은메달과 동메달의 주인공은 마틴 브라센탈러(독일)와 모리 다이키(일본)다.

◇20일 전적

▲남자 좌식스키 슈퍼대회전

1. 가노 아키라(1분19초98.일본)

2. 마틴 브라센탈러(1분20초63.독일)

3. 모리 다이키(1분20초98.일본)

15. 한상민(1분26초42.한국)

16. 박종석(1분26초48.한국)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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