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에 사는 장애인들도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달부터 우리나라 최북단인 백령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지속적으로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교실을 개설하고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백령도에 개설되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은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되는 것이다. 개설되는 종목은 게이트볼, 다트 및 탁구, 배드민턴으로 총 3곳에서 운영된다.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도 오는 13일 백령 중·고등학교에서 지역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생활체육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다트, 배드민턴, 탁구, 게이트볼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체험하는 이날 어울림 한마당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백령도에 생활체육교실 지원을 위한 게이트볼 세트, 탁구대 등 체육용기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도서지역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올해 안에 전남 일원의 도서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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