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의 우승은 총점 7,583점으로 경기도가 차지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강원도와 춘천, 경북 의성에서 진행된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13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사상 최초로 16개 시·도 전체가 참여한 대회인 한편 예년에 비해 여성장애인 선수의 대회 출전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은 대회였다.

또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휠체어컬링 등 동계장애인올림픽 출전이 확실시 되는 종목의 국가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최종 기량을 점검하고 장단점을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한 대회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총점 7,583점을 기록한 경기도가 차지했으며 강원도는 7,068점으로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준우승을,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은 6.73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빙상 종목에 출전한 한성주(광주), 이영석(서울), 윤철희(경북)와 현인아(서울)는 각각 2관왕을 차지하며 다관왕에 올랐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에 진행된 아이스슬레지하키와 휠체어컬링 결승전에서는 강원도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강원도는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는 경기도를 11대 1로, 휠체어컬링에서는 부산을 15대 0으로 각각 대파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은 크로스컨트리 남자 시각장애 1Km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임학수(강원도)가 선정됐다. 현지 취재기자단이 참여한 투표에서 임학수는 62.5%의 유효 득표율을 차지했다. 신인 선수상은 대회 첫 번째 메달의 주인공인 빙상의 이지영(경기)이 차지했다.

각 시·도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는 모범선수단상은 대전광역시가, 지도자상은 경상북도선수단의 윤문이 빙상 감독이 수상했다. 격려상은 전라북도선수단이, 전년에 비해 가장 많은 순위향상을 이룬 선수단에게 수여하는 성취상은 인천광역시가 수상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강원도의 힘을 보인 강원도 선수단이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은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총점 6,737점을 획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시각장애 1km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딴 임학수가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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