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우리나라 장애인재활체육 역사 사상 첫 번째 수요실태조사를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우리나라 장애인 재활체육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재활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제시 등을 목적으로 ‘장애인 재활체육 수요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문헌연구와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장애인개발원은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8월 연구진을 구성하고, 문헌연구와 함께 전문가 면접(FGI)과 설문지 모의적용을 실시했다. 10월 말까지는 장애인(수요자) 1,530명 등 재활체육 관계자 총 2,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장애인개발원은 연구가 마무리되는 12월 중에 수요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수요자, 관련단체, 학계 등이 참여하는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애인개발원은 재활체육 도입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척수 장애인,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재활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시범운영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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