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포스터.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종합 장애무용제 ‘제7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KIADA2022, 예술감독 김삼진)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이번 무용제는 장애무용의 스펙트럼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그들의 몸짓에 온전히 공감 가능한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공유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해외초청작 4작품, 국내기획작 3작품, 국내공모선정작 7작품, 국제워크숍·심포지엄, 국제프리레지던시,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준비했다.

위드코로나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외초청작으로는 캐나다 레거시서커스의 ‘우리 발 아래의 세상’, 스페인 단자 모바일 컴퍼니의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오’, 이스라엘 버티고파워오브밸런스의 ‘닛코의 돌계단 11,711개’, ‘친밀한 듀엣’ 총 4작품이 준비돼 있다.

또한 국내팀도 기획작과 공모선정작으로 대거 참여한다. 기획작으로 국내대표 뇌병변 장애무용가 강성국 연출의 ‘접는 법’, 스트리트 댄스의 장애무용계 진입 확장 시도를 위한 조창빈 안무가의 ‘펑크 메신저’, 발달장애·청각장애·뇌병변 지체장애를 가진 무용수들이 다수 참여해 장애무용의 열린 가능성과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할 유선식 안무의 ‘우리가 원하는’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장애무용계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조망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유하기 위한 국제포럼과 아동·청소년 장애무용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국내에서 해외초청 안무가들과 작품 기획과 리서치를 포함한 사전 제작부터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리레지던시 프로그램 ‘Pae Pae : 경계와 문턱’도 주목할 만하다.

무용제 예술감독을 맡은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은 “제7회 대회를 맞이한 KIADA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장애무용의 예술적 수준을 높이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동시에 ‘장애무용’을 ‘장애무용예술’로 예술적 수준의 향상을 이뤄내냈다”며, “올해도 국제사회에 대표적인 장애무용예술 K컨텐츠를 확산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인의 장애무용 플랫폼 ‘KIADA 2022’는 (사)빛소리 친구들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밀알복지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장애인 국제무용축제다.

2022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공연예매는 9월 중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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