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노리미츠인서울’ 포스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 이하 장문원)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장애예술플랫폼 ‘2022 노리미츠인서울’에서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의 <원>, <옛날옛적에>를 개방형 음성해설 및 터치투어와 함께 실연으로 선보인다.

특유의 유머와 진지함으로 국내외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6’, 스페인 마스단자(MASDANZA) 현대무용축제 및 국제 경연대회 ‘심사위원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현대무용단 고블린 파티가 작품 <원>에서 휠체어 아티스트 김정훈, 최종철과 만난다.

휠체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원’에 집중하며 당연하다고 여겨온 바퀴의 움직임을 해체하고, 장애인들이 사회의 수많은 장애물에 의해 머물러야 했던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아간다.

<원>, <옛날옛적에> 전회차 모두 개방형 음성해설을 제공한다.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들으며 감상할 수 있도록 음성해설에 관한 고민을 고블린파티 안무가 이경구가 대본으로 풀어냈다. 모든 관객이 듣는 움직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제공되며, 이경구와 한국무용가 김혜연이 함께 낭독한다.

음성해설과 함께 공연에 등장하는 소품을 만지며 공연의 이해를 높이고 감각을 확장하는 터치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고블린파티의 무용수가 진행하는 터치 투어는 작품의 일부로 <원>과 <옛날옛적에> 공연 전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된 공연 <원>과 <옛날옛적에>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17일에는 공연 종료 후 고블린파티와 휠체어무용수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네이버 예약 페이지 사전 관람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개방형 음성해설과 터치투어 외에도 자막해설, 이동지원 및 휠체어석이 제공된다.

자세한 공연 내용 및 예약은 2022 노리미츠인서울 누리집(www.nolimi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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