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개의 문 ‘PASSAGE : The fifth door of the 12 doors’ 포스터. ⓒ빛소리친구들

열두 개의 문 프로젝트의 한국 전시 ‘PASSAGE : The fifth door of the 12 doors’ 가 오는 11일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예술공간+의식주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전문예술법인 빛소리친구들과 29동 댄스 씨어터, 호주의 신진 현대미술 작가 조나단 김, 남호주 대학의 커넥투어빌리티즈(Connect2abilities)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이번 전시는 전시의 모티브가 된 장애무용작품 ‘열두 개의 문’(안무 이선영)이 호주 애들레이드의 ‘OzAsia Festival 2021’ 필름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을 기념해 지난 5월 호주에서 진행됐던 작가 조나단 김의 전시 ‘PASSAGE : The third door of the 12 doors’를 한국에서 재구성해 진행하는 것이다.

작품 ‘열두 개의 문’은 빛소리친구들 소속 중증청년장애무용단원들과 그들의 어머니들이 몸으로 함께 쓰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지난 2월 28일 온라인 송출을 통해 한국과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많은 울림을 전달한 바 있다.

조나단 김 작가는 “연결과 단절이라는 상반된 의미가 담긴 문(門)이라는 주제로 팬데믹 시대의 분리된 두 공간, 한국과 호주를 연결하는 문을 본 전시를 통해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호주의 예술가들에 의해 이루어진 이러한 크고 작은 프로젝트가 단지 코로나 시대를 반영하는 메시지로서 끝나는 것이 아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적인 공존을 재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했다.

자세한 사항은 빛소리친구들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2-309-7922)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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