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에이블뉴스DB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19일 열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국정감사에서 사각지대 중에서도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예술인의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창작준비금지원사업에서 장애예술인이 지원받은 비율은 작년 2.4%에서 올해 3.5%로 다소 증가했지만,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의 경우 작년 1.9%에서 올해 1.6%로 지원 비율이 감소했다.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의 경우에는 장애인지원 비율이 1%에도 못 미치고 있는 현실인 것.

(위)최근 3년간 창작준비금 수혜 현황(아래)최근 3년간 예술인 파견지원 현황.ⓒ김예지의원실

김 의원은 “예술활동증명을 받기 위한 기준 중에 하나가 공개발표 실적인데, 장애예술인은 비장애예술인에 비해 작품발표 기회도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혜택이 있어도 어디에서 정보를 얻어서 어떻게 신청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정보를 얻어 신청을 하려고 해도 그 절차 과정에 접근이 어려워 포기해버린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장애예술인 대상 홍보 강화와 정보 접근성 향상에 더 신경써주시고, 사업의 특성상 장애예술인의 참여가 어려운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 세심하게 파악해서 사업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 사업 설계에는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재단 홈페이지의 경우,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 이용 지원 등을 통해 웹접근성도 개선하고, 재단을 방문한 예술인들인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예술인복지재단만큼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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