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그인 | 회원가입
Ablenews로고
무장애 여행의 모든것. 두리함께
장애등급제 2단계 폐지
배너: 최첨단 스포츠의족 각종보조기전문제작 서울의지
뉴스로 가기동영상으로 가기포토로 가기지식짱으로 가기블로그로 가기사이트로 가기
[모집] 현재 에이블서포터즈 회원 명단입니다.

문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함께하는 세상, 우리가 있습니다!
토요극장
뉴스홈 > 문화/체육 > 문화 기사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RSS 단축URL
http://abnews.kr/1HW1

자폐로 닫힌 마음, 미술로 빗장을 풀다

그림 그리는게 행복한 ‘봄 프로젝트’ 김지우양

“소통하는 딸 보며 기쁨…느린 성장 응원할 것”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01-24 16:58:58
자폐성장애 김지우양과 어머니 신여명씨가 ‘여자’ 작품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자폐성장애 김지우양과 어머니 신여명씨가 ‘여자’ 작품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에이블뉴스
올해로 열다섯 살이 된 김지우양(대전 관평중1, 자폐성장애 2급)이 가장 싫어하는 말은 “아니야”, “빨리해”다. 이 말을 들으면 지우는 화가 풀릴 때까지 ‘사과인형벙어리장갑!’을 비롯해 대여섯 가지 레퍼토리를 반복한다.

지우의 어머니 신여명 씨는 표현을 못하는 지우의 닫힌 문을 열기위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그래서 한 번은 펜을 쥐어줬다. 슥슥- “어머? 이건 토끼구나.”

그 뒤로 흰둥이, 병아리, 강아지 등 지우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스케치북에 가득 담겼다. 엄지손톱 크기만 한 아이의 그림은 엄마의 칭찬을 업고 벽 하나 가득한 놀이동산으로 발전했다.

“아이가 특징을 잘 잡더라고요. ‘어우~ 잘했다’고 칭찬했어요. 지우의 가능성을 본 거죠.”

우연히 지우의 그림을 본 언어치료 선생님의 추천으로 4년전 밀알복지재단이 발달장애인 청소년들에게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멤버가 된 지우. 벌써 5회째 정기전시회에 참가했다.

‘봄 프로젝트’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보고 예술가로서 성장하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시작된 프로젝트로, KB국민카드의 후원을 통해 지우의 꿈을 위한 미술교육 및 전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후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지우는 언제나 그림에 푹 빠져있다. 물론 그림을 그리는 동안 지우가 싫어하는 “아니야”, “빨리해”라는 말을 한 번도 듣지 않는다.

“느리지만 지우는 분명히 변하고 있어요. 3년전, 10년전 머물러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24일 서울 인사동마루 G&J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열린 ‘제5회 봄 정기전시회’ 오프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는 지우.ⓒ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24일 서울 인사동마루 G&J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열린 ‘제5회 봄 정기전시회’ 오프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는 지우.ⓒ에이블뉴스
표정이 없던 지우는 그림을 그리며 학교에서 인기쟁이가 됐다. 웃음이 많아지고 자기표현도 늘며 ‘다르지만 멋진 친구’로 인정받고 있단다.

초기 눈동자가 치우쳤던 지우의 ‘자화상’ 작품이 점점 정면으로 오듯, 전시회에서 울기만 했던 아이가 이제는 “저는 이 작품을 그린 사람입니다”라며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모습에 엄마는 기쁨과 감동을 느낀다. 지우 역시 "그림을 그리면 마음이 따뜻해져요."라고 말한다.

그래서 엄마는 조금 느린 지우의 성장을 지켜보고 언제나 응원할 것이다. 산꼭대기 방주에 올라가는 달팽이처럼.

“지우에게 ‘계속 미술해!’라고 강요하고 싶지 않아요. 그저 미술을 싫어하지 않도록, 질리지 않도록 이끌어줄거에요. 앞으로 지우가 좋아하는 미술 하면서 재밌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한편, 지우의 작품은 오는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G&J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열리는 밀알복지재단 주최 ‘2018 봄(seeing&spring)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우와 같은 발달장애인 청소년 16명이 참여, 총 31점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김지우양의 작품. 왼쪽부터 ‘여자’, ‘지우와 꽃’.ⓒ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김지우양의 작품. 왼쪽부터 ‘여자’, ‘지우와 꽃’.ⓒ에이블뉴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이슬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구독료 1,000원도 큰 힘이 됩니다. 자발적 구독료 내기배너: 에이블서포터즈
기사내용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싸이월드 공감 RSS
화면을 상위로 이동
최신기사목록
기사분류 기사제목 글쓴이 등록날짜
문화/체육 > 문화 수묵크로키 대가 석창우 화백 상설전시회 12월 1일 오픈 백민 기자 2020-11-30 11:31:23
문화/체육 > 문화 장애인 이정희 작가 전통자수전, 12월 2~8일까지 이슬기 기자 2020-11-30 09:56:23
문화/체육 > 문화 장애예술인 출연 ‘David Danced’ 뮤직비디오 공개 이슬기 기자 2020-11-30 09:55:31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 1577-7976 사이버대 최초 발달재활학과 신설, 대구사이버대학교 UN장애인권리협약 국가 심의 대비 장애인단체 역량 강화 사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장애인 고용 노동 환경개선 국제 컨퍼런스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선정자 발표

[전체] 가장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더보기

인기검색어 순위




배너: 에이블뉴스 모바일웹 서비스 오픈


배너: 에이블뉴스 QR코드 서비스 오픈

[문화]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더보기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더보기

주간 베스트 기사댓글



새로 등록된 포스트

더보기

배너:장애인신문고
배너: 보도자료 섹션 오픈됐습니다.
화면을 상위로 이동
(주)에이블뉴스 / 사업자등록번호:106-86-46690 / 대표자:백종환,이석형 / 신문등록번호:서울아00032 / 등록일자:2005.8.30 / 제호:에이블뉴스(Ablenews)
발행,편집인:백종환 / 발행소: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17 서울빌딩1층(우04380) / 발행일자:2002.12.1 / 청소년보호책임자:권중훈
고객센터 Tel:02-792-7785 Fax:02-792-7786 ablenews@ablenews.co.kr
Copyright by Ablenews. All rights reserved.
장애인용품 노인용품 전문쇼핑몰, 에이블라이프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 커뮤니티 케어 활성화 심포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