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 삶의 이야기 “누구?! 시리즈” 3종. ⓒ솟대

최근 도서출판 솟대가 장애예술인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미니 자서전 “누구?! 시리즈” 3종을 발간했다.

예술로 새로운 삶의 주인공인 된 3명은 장애예술인의 이야기가 산업재해로 하반신마비가 된 후 성악가로 우뚝 선 '노래하는 멋진 남자, 황영택', 교통사고로 전신마비장애를 갖게 된 후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서양화가가 된 '캔버스에서 춤추는 아름다운 여자, 김형희', 출생 시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으로 지적장애를 가진 후 명창의 꿈을 키우고 있는 '소리를 사랑하는 아리랑 소년, 장성빈'이다.

“누구?! 시리즈”를 기획한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장애인예술은 장애예술인의 삶 속에서 녹아나온 창작이라서 장애예술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이 시리즈는 꼭 필요한 작업"이라며 "이 책은 장애예술인의 활동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기에 '누구?! 시리즈 100권'이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2016장애인문화예술축제 리날레에서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준비한 것으로 책 내용을 무대로 옮긴 인문학과 소통하는 낭독쇼 文_리날레 “누구?! 업쇼(up show)”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음센터 5층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방송인 강원래가 진행하며, 황영택·김형희·장성빈 씨가 패널로 나와 책의 주요 부분을 낭독하고 자료 화면으로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각자의 삶의 이야기와 장기를 보여주게 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