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16년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를 오는 15일부터 발급한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국민이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해지는 ‘문화융성’ 시대를 만들어 가는 문체부의 대표정책 중 하나로서, 올해 153만 명의 저소득층 대상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6세 이상)이며, 이들은 연간 5만 원의 문화향유 비용을 지급받는다.

신청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주민센터 방문 시, 이전 카드를 가지고 가면 재충전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주민센터에서의 카드 발급과 재충전 신청은 ▲15일 광주, 전북, 전남, 제주 ▲17일 인천, 부산 ▲19일 세종, 대전, 충북, 충남 ▲24일 울산, 대구, 경북, 경남 ▲3월2일 경기, 강원 ▲3월4일 서울 지역까지 6개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15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된다.

카드 신청 기간은 올해 11월30일까지 약 11개월이며, 카드 이용 기간은 카드 발급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여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카드 사용처와 이용 방법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담당자는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예술을 즐길 여유가 없으셨던 분들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문체부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하는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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