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공연, 영화 등의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문화생활비를 지원하는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 사업의 2013년도 카드 발급률이 전국 평균 93%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8월 대비 25.3%p 증가한 수치로, 특히 제주도와 세종시 및 강원 춘천시 등 78개 기초지자체는 카드 발급률 100%를 달성했다.

최근 3년 동안 같은 기간 비교 시 2011년 20.3%, 2012년 66%로 카드 발급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문화이용권에 대한 수혜자의 인식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었다.

8월 현재 문화이용권의 이용률도 56.5%로 지난해 대비 50.2%보다 6.3%p 증가하는 등 문화이용권의 이용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문화이용권의 사용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 현재 지상파 방송을 통해 문화이용권 공익광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메일과 문자를 통한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2014년부터 3개 이용권(문화, 여행, 스포츠관람)을 이용자의 편의위해 ‘통합문화이용권(가칭)’으로 단일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화이용권의 혜택 범위가 문화, 국내 여행, 스포츠 관람 분야로 넓어지며, 이용자들은 하나의 카드로 세 개 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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