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미술협회(회장 김충현)이 주최하는 '제3회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이 14일 서울시립경희궁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6일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교류전에서는 한국 131점, 중국 20점, 일본 9점 등 3개국 장애 미술가들의 작품 160점이 전시된다.
이날 교류전을 찾은 이근옥(여, 47세, 지체1급)씨는 "작년에 작품을 출품해서 올해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면서 "올해는 작품 수준이 이전 보다 한 단계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선 이러한 큰 규모의 전시회를 제외하고는 소규모로 전시활동 할 공간이 부족한 것 같아 앞으로 이러한 전시회가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3개국의 장애 미술가들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들을 들여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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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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