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비와 바다' 포스터.ⓒ시네마달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나비와 바다>의 개봉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이 오는 2월 3일과 7일, 신사동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에는 <나비와 바다>와 얽힌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정한 감독의 작품들을 모아 상영하거나, 주제별 묶음 상영 등의 방식이 아닌, <나비와 바다>와 어떤 식으로든 인연이 있는 작품들을 모았다.

그 첫 스타트는 <나비와 바다> 우영, 제제 커플의 알콩달콩한 연애 과정을 담은 <내사랑 제제> 가 끊는다.

불편한 몸 때문에 사랑하는 이를 한 번도 집에 바래다 주지 못 해 안타까워하는 우영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을 이끌어낸다.

<나비와 바다>의 주인공 우영이 직접 연출한 작품 또한 상영될 예정이다. 박배일 감독, 강우영 감독이 공동기획/연출하고, 각자의 촬영 분량을 혼합해 편집한 <제제에게 가는 길>은 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본인의 삶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박배일 감독의 전작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문전수거 환경미화원의 삶을 다룬 <잔인한 계절>이 그것으로,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 36회 서울독립영화제, 제 11회 인디다큐페스티발, 제 8회 서울환경영화제, 제 15회 서울인권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 상영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영화 <나비와 바다>는 오는 2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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