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예술정책연구’ 책자. ⓒ장애인문화진흥회

(사)장애인문화진흥회(대표 방귀희)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한국장애인예술정책연구’를 책자로 발간했다.

책자에서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독일 장애예술인의 지원체계인 유크레아(EUCREA), 영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장애예술인을 위해 시행해 큰 성과를 올린 1차(2007-2010)와 2차(2010-2013) 장애평등 계획을 소개하며 장애인예술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장애예술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공공기관에서 일정 비율의 장애인예술을 참여시키는 ‘장애인예술 공공 쿼터제도’와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장애인창작지원금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책자에서는 “장애예술인지원법률” 제정을 제안하고 있다. 법률의 주요 내용은 한국장애예술인지원재단을 설립해서 장애인예술의 구심점이 될 장애예술인회관을 운영하며 장애인예술 사업을 펴는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방귀희 대표는 “장애인복지의 모델이 의료적 모델에서 자립생활 모델로 발전했고 앞으로는 문화적 모델로 변화해야 한다”며 “장애인예술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장애인예술 거버넌스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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