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예술백서.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실

5만여명이 넘는 장애예술인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장애인예술회관 건립’이다. 현재 장애예술인을 지원할 수 있는 독립된 법률도 없고, 창작 활동만으로 생활을 영위하기에도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에 장애예술인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법률, 정책, 사업, 연구 현황 등 장애인예술과 관련된 여러 자료를 담아놓은 ‘한국장애인예술백서’가 오는 9월 1일 발간된다.

이 책자에는 장애예술인에 대한 실태조사와 현재 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애인예술 정책사업 등이 소개 돼 있다.

또한 고정욱 동화작가, 김옥진 시인, 문은주 서양화가, 가수 김민지, 휠체어댄스가 김용우, 연극배우 신강수 등 12인의 장애예술인의 각 분야에 필요한 정책 제안도 실려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예술회관 건립 ▲장애인예술 공공 쿼터제 도입 ▲장애인 창작지원금 제도 마련 ▲장애예술인지원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해 놓은 '장애인예술정책 제안서'도 담겨있다.

발행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방귀희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은 “왜 장애예술인들이 창작 공간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서는 장애예술인의 현실을 제대로 알려야 하겠기에 장애인예술 관련 자료를 모아 한 눈에 보기 쉽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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