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아트컴퍼니’ 공연모습. ⓒ 펀&아트컴퍼니

장애인 무용단이 “제7회 부산국제무용제” 폐막공연에 초청돼 무대에 오른다.

(사)빛 소리 친구들 ‘펀&아트컴퍼니’(Fun&Arts Company)는 오는 7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하늘빛 오렌지’를 공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하늘빛 오렌지’는 지난 3월 26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첫선을 보여 장애인이 출연한 작품이 아닌 새로운 차원의 무용예술로 크게 도약했다는 평을 받았다.

‘펀&아트컴퍼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15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으로 ‘경희’, ‘페르소나’ 등 발레와 한국무용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을 창작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우광혁 교수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장애인들이 권위 있는 국제무용제에 참가하는 것을 이전에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고 의미를 부여한 뒤 “더욱 놀라운 것은 무용단원들의 무용 실력과 창의력이 일반무용수 수준을 넘어선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7회 부산국제무용제”는 3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해변특설무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 동안 열린다. 3∼4일은 해운대 해변특설무대, 5∼6일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진행된다.

‘펀&아트컴퍼니’ 공연모습. ⓒ 펀&아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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