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룸센터에 떴다!'
23일 오후 3시께 서울 여의도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4월 '책, 함께 읽자' 낭독 행사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장애인들과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유 장관은 이날 행사에 초대된 장애인 관객들에게 일일이 책과 장미꽃을 나눠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유 장관은 본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단상에 올라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성별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모든 것이 다르지만 하나로 모아질 수 있는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유 장관이 나눠준 책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서신혜 작가의 조선 최고의 전문가 10인의 인생 승리 이야기 <조선의 승부사들>, 김보일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생각의 스위치 켜기 14살 철학 소년>, 중견작가 한창훈 씨의 소설집 <나는 여기가 좋다> 등이다.
특히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신경숙 작가의 책은 점자로 제작돼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희망을 주는 책 읽기'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선일보 공동 주최로 열렸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문인협회, 한국연극협회가 후원했다.
강남노인복지관, 서울시노숙자학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영등포 구치소, 울산점자도서관, 하상장애인복지관 등 전국 107개 기관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소장섭 기자
sojjang@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