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학전의 어린이 뮤지컬 '슈퍼맨처럼'. ⓒ학전

<지하철 1호선> 뮤지컬로 유명한 극단 학전이 만든 장애를 소재로 한 어린이 뮤지컬 ‘슈퍼맨처럼’이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25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 것.

‘슈퍼맨처럼’은 독일 그립스 극장의 ’스트롱거 댄 슈퍼맨‘(Stronger than Superman)을 극단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우리식 이야기로 번안·연출한 작품이다.

주인공 동규는 초등학교 6학년으로 교통사고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지만 영화 속 슈퍼맨처럼 쾌활한 아이이다. 새로 이사한 곳에서 만난 친구 승원은 동규네 집에 놀러와 보조기구들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장애의 어려움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지난해 초연 당시 초등학교 교사들로부터 ‘초등학생이라면 꼭 봤으면 하는 작품’,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모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진지한 생각이 담겨있어 다른 공연들과는 차별화되는 의미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만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어른은 2만원, 어린이는 1만8천원. 20인 이상 단체에는 20%를 50인 이상 단체에는 25%를 할인해준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문의: 전화 02-763-8233 학전 1544-1555 인터파크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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