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최경자)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뇌성마비장애시인과 비장애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전시회 ‘시, 예술에 빠지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뇌성마비장애시인 10명과 비장애 아티스트 10명이 1:1 매칭을 통해 협업한 작품 총 30여점을 선보인다.

앞서 시인과 아티스트는 지난 6월부터 6개월 동안 대화와 만남을 통해 서로의 작품에 대해 견해를 나누며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5일 오프닝 공연에는 탱고아티스트 정치훈이 파트너 뇌성마비시인 이순애와 함께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탱고 페인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이순애 시인이 시를 낭송하면 정치훈 시인은 맨발에 페인트를 묻혀 캔버스 위에서 탱고를 추며 시인의 감성에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접목시켜 표현한다.

전시회에 참여한 정준모 시인은 “글뿐 만 아니라 사진, 그림 등 모든 예술을 사랑한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여러 아티스트들과 교감할 수 있어서 참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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