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된 휠체어 3대의 모습. ⓒ박경태

전동휠체어 재활용으로 장애인 자립생활 실천에 나선 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성현정)는 지난 12일 오후 사회복지법인 동향원 산하의 동원재활원에 전동휠체어 3대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동휠체어는 시설 내 중증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증진과 궁극적으로 시설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일 전달한 전동휠체어는 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설 보장구수리센터에서 지역내 장애인들이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거나 또는 고장난 전동휠체어를 수거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수리한 것이다.

전동휠체어는 고가의 보조기구(200만원 상당)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는 구입하기에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크다.

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 김종훈 실장은 “장애인보조기구의 지원에 있어 정부가 보급지원은 하고 있으나 사후관리 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보조기구를 수리하거나 재활용하는데 경제적 부담감과 수리지연 등으로 방치되는 보조기구들이 많은데 이를 수거해 수리하고 다시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환원하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동휠체어 전달식을 하고 있는 모습.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김종훈 실장. ⓒ박경태

*박경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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