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 실무자와 면담을 갖고 있는 장애인단체 대표단. ⓒ에이블뉴스DB

광진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주현, 이하 광진IL센터)는 지난 16일 광진 지역 장애인단체의 의견이 수렴된 자립생활 지원예산안이 광진구의회를 통과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지난 13일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예산안이 담긴 ‘2014년도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이 광진구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

앞서 광진IL센터 등 4개 단체는 구의회에 제출된 내년 예산안에 장애인단체와 합의된 자립생활 지원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광진구에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나선바 있다.

예산안 확인 결과 활동보조서비스 지원예산 175만5000원 증액, 보장구수리 지원금 500만원 증액, 자립생활센터 지원예산 300만원 신설에 그쳤다는 것.

이에 장애인단체는 당초 의견 수렴대로 활동보조서비스 지원예산 1200만원 증액, 자립생활센터 지원예산 3000만원 신설과 발달장애인 지원 공간 마련을 위한 2500만원 신설을 요구했다.

이 같은 장애인단체의 요구에 광진구는 장애인단체와 약속했던 자립생활 지원예산안이 구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의회에 의견을 표명했고, 결국 이 같은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구의회 통과 예산안을 보면 내년 최중증·취약가구 장애인 1명이 하루 24시간의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2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한 예산안에는 관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비가 서울 자치구 평균 이상 수준인 3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보장구 수리지원 예산으로 500만원 증액된 2000만원, 발달장애인 지원 공간 마련 예산으로 2500만원을 편성해 의결했다.

광진IL센터 박재용 사무국장은 “이번 광진구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예산이 다시 복구된 것은 투쟁의 결과라고 생각 한다”며 “삭감됐던 장애인예산이 다시 복구된데 환영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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