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와 굿잡자립생활센터의 합의문. ⓒ에이블뉴스

강남구가 내년 최중증·취약가구 장애인 중 시급히 활동보조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이 하루 24시간의 활동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65세 이상 장애인의 활동보조 중단 문제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에 적극 건의한다.

굿잡자립생활센터는 지난달 30일 강남구청 사회복지과 한문석 팀장과의 면담을 통해 자립생활 강남구 정책수립 및 이행 촉구를 위한 실무자선 합의문을 작성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굿잡자립생활센터(소장 김재익, 이하 센터)는 강남구장애인부모회와 같이 강남구청 사회복지과에 8가지 요구안을 제시하고, 수차례 면담을 진행했다.

8가지 요구안은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지원 확대 ▲보조공학서비스센터 운영 예산 지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지원 ▲센터 내 공익요원 배치 ▲체험홈 운영 ▲중증장애인 문화체육공간 마련 ▲구내 주간보호센터 설치 확대다.

합의문에 따르면 구는 최중증·취약가구 장애인 중 시급히 활동보조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이 하루 24시간의 활동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강남구 내 65세 이상 이용자의 활동보조서비스 중단문제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에 적극 건의한다.

아울러 구내 보조공학서비스센터,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해서도 내년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외에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검토하고, 긴급 활동보조서비스 제공을 위해 센터 내 공익요원 1명을 배치한다.

센터 이순희 국장은 “총 8가지 요구안 중 5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 및 예산 반영에 대해 합의가 됐다”면서 “여러 차례 면담을 거쳐 작성된 합의문이기 때문에 합의수준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현실화 부문에 있어서는 함께 구체화시키기로 했다”면서 “구청이 합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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