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의 2012아태장애인자립생활대회 환영사 모습. ⓒ한국장애인연맹

“주변국가와 협력하고 연대한 가운데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확산해야 한다는 게 시대적 흐름이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는 26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2아태장애인자립생활대회(이하 AP NIL대회)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가 국제적으로 서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진환 상임대표는 특히 “이번 대회가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가속화시키고 각 국가의 장애인 정책의 변화에도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P NIL대회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아태지역 10개국의 국외참가자와 국내 참가자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아태지역 장애인자립생활의 발전과 지원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에 따라 AP NIL대회에서는 ‘한·미·일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비교’와 ‘각 국가의 자립생활운동’이 발표되고 장애인 권익옹호, 동료상담, 자립생활, 활동보조서비스 등을 주제로 한 4개 분과별 그룹토의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아태장애인자립생활네트워크 소지 나카니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년간의 장애인운동의 성과”라며 “향후에도 단계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립생활센터의 종사자 절반이상은 장애인으로 장애인당사자가 중심이 돼야한다”며 “만일 운영권의 주체가 바뀐다면 자립생활 정신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태장애인자립생활네트워크 소지 나카니시 의장의 개회사 모습. ⓒ한국장애인연맹

2012아태장애인대회 삼일째인 26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2아태장애인자립생활대회 개회식 모습. ⓒ한국장애인연맹

2012아태장애인자립생활대회 참가자들. ⓒ한국장애인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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