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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에서 주로 발생

심평원, 지난해 진료인원 분석결과 전체 82.5% 차지

강제로 행동제약 보다 긍정·지지적인 환경제공 중요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8-10 15:18:49
지난해 ‘틱장애’ 전체 진료인원의 82.5%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09~2013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 틱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만 6천명에서 2013년 약 1만 7천명으로 5년간 약 1천명(7.8%)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9%였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77.9%~78.8%, 여성은 21.2%~22.1%로 남성 진료인원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10대 구간이 45.3%로 가장 높았고, 10대 미만 37.1%, 20대 8.7% 순으로 나타나 20대 미만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인 82.5%를 차지했다. 또한 30대 4%, 40대 2.2% 등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점유율이 낮아졌다.

이에 대해 심평원틱장애의 발생원인에 유전, 학습 등의 요인이 포함돼 있어 저 연령대에서 흔히 나타나고, 성장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것으로 추측했다.

틱장애는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정신과적 문제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크게 운동틱, 음성틱 두 가지로 구분된다.

단순 운동틱은 보통 얼굴 찡그리기, 눈 깜박임, 어깨 으쓱댐, 코 킁킁거림, 기침하기 등 행동의 반복을 보인다. 복잡 운동틱은 몸 냄새 맡기, 손을 흔들거나 발로 차는 동작 등 통합적이며 목적을 가진 행동과 같은 양상을 나타낸다.

음성틱은 저속한 언어를 말하는 외설증, 말을 따라하는 방향 언어 등을 보인다. 특히 다양한 운동 및 음성 두 가지 틱 증상을 모두 나타내며(단,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님) 전체 유병기간이 1년 이상, 18세 이전에 발병하는 것을 ‘투렛 증후군’이라고 한다.

'틱장애‘는 보통 소아 때 발생하며 성인이 되면서 대부분 증상호전되나 30%정도는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치료방법은 항도파민 제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이완훈련, 습관·반전 등의 행동치료 등이 있다.

심평원 안무영 상근심사위원은 “틱장애는 고의로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병으로 증상이 있는 아이를 심하게 지적해 강제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증상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고, 긍정적이며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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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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