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장애인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총 8회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서울특별시장애인재활협회(회장 박재영) 장애인재활지원센터의 교육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10세 이상 장애인당사자, 장애인가족, 현장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8일 시작해 오는 11일까지 매일 오전과 오후 각 1회 서울대학교병원 CPR 교육장(종로구 이화동)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심폐소생술(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이란 폐로 연결된 기도를 깨끗이 한 후 외부에서 가슴에 압력을 가하는 심장마사지를 시행하는 것으로 심장의 활동이나 호흡이 갑자기 정지되는 동안에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응급으로 행하는 시술이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 당사자의 가족이 가장 많이 목격하게 되는 상황으로 이 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은 장애인의 사망 및 2차적인 장애발생 예방을 막을 수 있어 꼭 필요한 교육이다.

장애인 심폐소생술은 지난 2009년부터 서울시장애인재활지원센터와 서울대학교병원이 6년째 계속해서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실습평가를 통과한 교육생 중 신청자에 한해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카드형)을 발급하고 있다. 발급비 1만원은 개인부담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미숙한 대처로 인한 사망 및 2차적인 장애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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