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 정신 및 행동장애 등 만성질환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의료비 지출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예방 의료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제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으로 진료받은 건강보험 실진료환자수는 2007년 1,083만명, 2008년 1,130만명으로 2년만에 100만명이 증가했다.

질환별로는 고혈압성 질환이 45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경계질환 216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193만명, 당뇨질환 178만명, 간질환 149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부담한 만성질환 건강보험 급여비도 2007년 8조1000억원, 2008년 9조2000억원으로 2년만에 42% 증가했는데, 이는 2008년 건강보험 전체 급여비 25조6000억원의 35.9%에 해당되는 것이다.

신 의원은 "만성질환이 급증해 가정의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공단이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재정의 효율적 지출을 위해서는 건강검진 기초한 맞춤형 사후관리와 질환자 대상 사례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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