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에이블뉴스DB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올해 장애인 권리보장과 지역사회 자립지원 기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밝혔다.

권 장관은 “탈시설에 대한 장애인의 요구를 반영, 올해 8월까지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전환과 자립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 책임을 정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UN 장애인권리협약이 정한 대로 장애인의 권리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더불어 사회와 소통하고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는 최적의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장애계의 많은 조언과 참여를 부탁했다.

특히 권 장관은 “현재의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장애인들과 그 가족분들이 예방, 검사, 격리, 치료, 접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꼼꼼히 살펴 필요한 부분은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장관은 “정부도 ‘장애인의 자립 생활이 이루어지는 포용사회’를 현실에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 동안) 서비스 제공과 권익증진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해 왔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정책성과가 나타나 장애인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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