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자체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2885개소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안전 종합점검을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사회복지시설 방역·안전 종합점검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종합점검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1만9201개소에 대한 자체점검을 진행해 안전점검표를 작성하도록 했으며, 30일부터는 각 지자체가 안전, 방역·보건의료 전문가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시설별 자체점검 결과를 확인하고, 이 중 2885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20년 이상 노후 시설, 50인 이상 거주 시설 및 하절기 안전점검 결과 재점검 필요 시설 등 63개소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안전전문기관으로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시설 내 감염병 관리대책과 방역지침 준수 여부, 휴관 시 긴급돌봄 제공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전국 어린이집 4만여 개소에 대해서는 별도 계획을 수립해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방역·안전 종합점검 결과를 분석해 방역·안전과 돌봄이 공존하는 사회복지시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시설 방역 및 서비스 제공 지침을 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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