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1급 당사자로, 45년간 소외계층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해온 해강복지재단 조학환 이사장에게 국민훈장이 수여된다.

보건복지부는 “제17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오는 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탄생의 순간부터 평생동안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증진과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우리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159명에 대해 훈장 등의 영예가 수여된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시각장애 1급 당사자로 장애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서며 45년간 소외계층 및 장애인의 안정된 생활, 자활, 교육을 위한 시설운영과 특수학교 설립 등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해강복지재단 조학환 이사장에게 수여된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1973년 사회복지에 입문한 후 향진원에서 근무하며 시설아동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복지향상에 헌신하는 등 시설아동들의 든든한 아버지로 최선을 다한 대원복지재단 향진원 송상균 원장에게 수여된다.

국민포장은 수화통역사로서 장애인들의 입과 귀가 되어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된 공로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나눔공동체 이종만 시설장에게, 그리고 35년 동안 아동의 권리존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아동복지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파주보육원 윤하경 원장에게 각각 수여된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실현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따뜻한 눈길로 찾아주고! 보듬는 손길로 안아주고!”라는 슬로건으로 사회복지 캠페인 선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1일까지 청계천 모전교에서 광통교 사이 천변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사회복지주간 기념 전시 행사가 개최된다.

생애주기를 나타내는 연령대별 캐릭터등을 제작하여 영유아부터 노년까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요 복지 정책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대표복지포털 “복지로”에서 “복지서비스 찾기” 검색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 운영, 인증사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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