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보건복지부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이 1.02%로 처음으로 법정구매비율인 1%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실적은 4640억원으로 지난 2014년(3530억원)보다 31.4% 증가해 우선구매비율 1.02%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구매비율 1.02%는 지난 2008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법정구매비율(1%)을 초과한 것.

구체적으로 국가기관(1.10%)과 공기업 등(1.15%)은 전체 공공기관 평균 구매비율 1.02%를 상회했으나, 지자체(0.80%)와 교육청(0.89%)은 여전히 평균 구매비율에 미치지 못했다.

복지부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목표액을 전년 대비 17%가 확대된 5425억원으로 확정했다.

복지부는 각 공공기관이 2016년도 우선구매촉진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품질제고 및 장애인의 고용확대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우수기관 등에 대한 표창과 구매담당자 교육 등을 실시하면서, 실적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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