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관리기관으로 국군수도병원 등 20곳이 추가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을 기존 33개에서 총 53개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메르스 추가 환자 발생 및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것.
이번에 추가 지정된 의료기관(20개)은 메르스 발생 이후 지금까지 이미 환자를 치료·격리한 기관 중심으로 복지부 자체적으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추가 지정된 감염병관리기관들이 그 동안 메르스 치료·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투입한 인력·시설 비용을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필요한 재원은 재정 당국과 추경 예산으로 편성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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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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