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 캡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2급 언어재활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제1회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이 오는 5월 25일 치러진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22일 ‘2013년 제1회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시행계획’을 홈페이지(www.kuksiwon.or.kr)에 공고했다.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은 민간자격증의 난립을 막고 장애인 및 필요 대상자에 질 높은 언어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대학에서 관련학과를 졸업한 사람만 국가시험을 거쳐 언어재활사 자격을 얻게 된다.

다만 유사 민간기관에 한해 자격증을 발급받은 언어재활사들에게 향후 3년간 그 자격을 인정하고, 3년 내 국가자격증 특례시험에 응시해 정식으로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1회 국가시험에서는 1급 언어재활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은 없다.

이는 1급 언어재활사 응시자격은 ‘2급 언어재활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기본요건으로 규정하고 있어 응시 대상자가 없기 때문이다.

2급 언어재활사 응시대상은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원·대학·전문대학의 언어재활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관련 학과의 석사학위·학사학위·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이다.

외국의 대학원·대학·전문대학에서 언어재활 분야의 학위를 취득한 사람으로 등급별 자격기준과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복지부장관이 인정한 경우에도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인터넷과 직접방문으로 가능하며 인터넷은 3월 27일부터 4월 2일, 방문은 4월 2일부터 4일까지다. 우편접수는 허용하지 않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시험은 신경언어장애, 유창성장애, 음성장애, 언어발달장애, 조음음운장애 등 총 5과목을 놓고 치러지며, 전 과목 총점의 6할 이상, 각 과목 4할 이상을 득점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시험장은 4월 25일 국시원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합격자는 6월 11일 국시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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