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선거 진행과정에서 한 청각장애인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에이블뉴스

장애인 10명 중 9명이 내년에 있을 총선·대선 투표에 참여할 뜻을 보였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16개시·도 만 19세 이상 장애인 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연대활동에 대한 장애인 인식 및 장애인 정치참여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내년 총·대선 투표참여 의향에 대해 6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25.5%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총 90.6%가 투표 참여의 뜻을 밝힌 것이다.

또한 장애인단체의 선거연대 활동을 인지하고 있는 장애인은 46.7%, 선거연대 활동이 ‘장애인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한 장애인은 62.9%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투표참여에 있어 선거연대활동의 영향을 받은 장애인은 58.3%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오는 15~16일 충북 제천 소재 청풍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전국장애인단체지도자대회’에서 이번 실태조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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