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시작된 사회복지시설 경영컨설팅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마인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현실을 감안해 사회복지시설의 경영 선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복지재단이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회성 대안 제시에 머물지 않고 컨설팅 이후까지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복지재단 컨설팅팀은 사회복지시설의 대표와 직원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과도 폭넓게 인터뷰를 하면서 시설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찾아낸다.

지난 2년 동안 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 장애인생활시설, 장애인체육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10개 시설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수행했고, 올해는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까지 대상을 확대해 9개 시설의 컨설팅을 마쳤다.

서울복지재단은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서울시내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경영컨설팅 사업결과 발표 및 워크숍'을 갖고, 경영컨설팅 사업의 결과를 공유했다.

올해 컨설팅을 받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관장 정관 스님은 "지금까지 시설을 운영해오면서도 장기적인 운영전략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컨설팅을 받으면서 합리적인 경영이 왜 필요하며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하는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복지재단 전화 02-2011-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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