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한 대학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권대학생네트워크(장대넷)가 지난 6일 출범했다.

‘배리어프리’는 고령자나 장애인도 남들과 동등한 삶을 누리도록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운동이다.

장대넷은 “지금의 원격 수업 상황에서는 물론 펜데믹 이전의 대학에서도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다”며 “장애인 앞에 놓인 대학 사회의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 대학생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모였다”고 단체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각 대학별 장애인 차별 사례를 모아 배리어프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원격교육에서 장애인 편의 제공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안하는 등, 비대면 학기에서 당면한 과제를 먼저 헤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대넷은 ▲POSTECH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 ▲홍익대학교의 인권동아리 및 학생자치기구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첫 운영위원회에서 정승원(19)과 최유경(18)을 위원장단으로 선출했으며, 오는 15일 각 대학의 이클래스 접근성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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