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다음 아고라 청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직업능력개발훈련센터(가칭 서울커리어월드)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화면캡쳐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다음 아고라 청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직업능력개발훈련센터(가칭 서울커리어월드) 설립을 위한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1만명을 목표로 하며, 6일 오후 4시 50분 현재 411명이 서명한 상태다.

서울커리어월드는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지난 9월20일 중단된 이후, 수차례 주민설명회와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지난 2일 제6차 주민설명회는 주민 100여명의 일방적 점거로 인해 30여분만에 무산되기도 했다.

연대는 “약 50여일 정도 소요되는 리모델링 공사를 연내 진행하지 않으며 센터 설립 예산은 불용처리 되어 내년도에 발달장애인직업센터 설립은 무기한 연기될 수 밖에 없다”며 “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곳이다. 혐오시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명자들도 “발달장애인직업센터는 혐오시설도 위험시설도 아닙니다”, “발달장애인도 우리 국민이고 서민입니다”, “우린 모두가 인권을 가지고 있는 같은 국민입니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서명 참여는 홈페이지(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77651&objCate1=1&pageIndex=1)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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