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학과 학생들이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를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해 특수교사를 충원하라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 ⓒ에이블뉴스D.B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중등특수교사 임용 예정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2015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특수학교·보건·사서·전문상담·영영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을 사전 예고했다.

집계결과 중등학교 특수교사 총 임용인원은 총 98명으로 '2014학년도 최종 시험계획 공고인원' 337명보다 239명이나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경기도다. 지난해 84명의 인원을 발표했지만 올해는 16명만을 사전 예고해 68명의 차이를 보였다.

울산, 대구, 서울의 임용인원도 지난해 대비 대폭 줄었다. 울산은 42명에서 2명, 대구는 32명에서 2명, 서울은 24명에서 3명을 사전 예고했다. 이는 모두 20명 이상이 줄어든 수치다.

또한 광주의 사전예고 인원은 16명에서 3명, 강원은 25명에서 12명, 전북은 17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이외 지역의 사전예고 인원은 경북 3명(9명↓), 제주 1명(8명↓), 인천 3명(7명↓), 대전 7명(5명↓), 부산 14명(4명↓), 충북 3명(2명↓), 경남 2명(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은 지난해 4명에서 8명, 전남은 6명에서 7명으로 각각 4명과 1명이 늘어난 임용인원을 사전 예고했다.

한편 이번 사전예고는 수험생의 시험 준비 편의를 위한 것으로 오는 10월 발표되는 최종 시험계획 공고와 분야, 인원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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