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특수교원 정원이 사실상 202명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내년 특수교사 정원과 관련된 예산을 협의한 끝에 202명의 인건비가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인원은 내년 2월 국무회의에서 ‘2013년도 국가공무원 정원령’이 통과한 뒤 대통령령으로 정해져야 최종 확정되지만, 줄어들진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나오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년 특수교원 정원 202명에 대한 인건비가 예산안에 반영됐고, 다음 주면 국회로 넘어갈 것"이라며 "공무원의 수요를 판정하고, 확정했기 때문에 다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명이) 정확하게 실현되려면 내년 2월 ‘국가공무원 정원령’이 국무회의를 거친 뒤 대통령령으로 정해져야 확정된다. 하지만 정원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특수교원 202명 중 내년 특수학교 6개교 신설에 따른 교장 6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현장에 투입되는 특수교사는 196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설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교원이라는 명목으로 인원이 정해지기 때문에 교장이나 교사의 실질적인 수는 정확히 파악해 줄 수 없다”면서도 “퇴직한 특수교원 수까지 더해지면 (내년 실제 채용되는 특수교원 수는) 202명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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